IoT 기반 약품 '스마트 패키징 시스템' 개발

입력 2021-11-25 15:58   수정 2021-11-25 15:59

중앙대 약학대학 강원구 교수(사진)는 중앙대병원 순환기내과 신승용 교수와 함께 중증 혈관질환 고령 환자를 위한 의약품 복약순응도 개선 실증에 나섰다. 이번 연구를 통해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 패키징 시스템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스마트 패키징 시스템은 소프트넷의 PHR(개인건강기록) 플랫폼과 연동된다. 환자의 라이프로그 추출 및 저장 기술, 의료기관 연동 기술과 데이터 정형화 등 소프트넷의 기술력이 적용됐다. 콜디크레드의 IoT 기반 센서 디바이스를 활용한 스마트 복약 디바이스 사용 이력, 복용 현황 등 다양한 데이터를 접목했다. 삼익제약도 이 연구에 참여해 의약품 생산 단계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스마트앱을 통해 환자에게 복약 시점과 방법을 알려준다. 사용자의 라이프로그를 수집·관리하면서 복약 이후 건강 상태 변화를 관찰한다. 의료진은 대시보드를 통해 환자의 복약 이력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 의약품 오남용 방지 시스템 개발도 가능하다. 에이즈나 성병 등 전염성 질환 환자의 정확한 약물 복용을 유도해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게 연구진 측 설명이다.

뇌졸중, 협심증과 같은 중증 혈관질환 환자를 위한 원격시스템 적용도 가능하다. 약물 부작용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도 경감할 수 있을 전망이다. 강 교수는 “스마트 패키징 시스템은 디바이스, 앱 등을 활용해 의약품을 관리하고 개인 건강 기록과 결합해 개인 주도형 통합 관리시스템 구현이 가능하다”며 “정보통신기술(ICT), IoT 기술을 접목한 의료산업으로 확대해 환자의 지속 치료율을 향상시키고 원격 의료시스템 구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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